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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

인구늘리자 민·관이 함께 머리 맞대
단체 간 간담회 열어 인구정책 공유와 협력방안 모색

 

충북 옥천군의 최대 현안인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14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에서 ·관 합동 인구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상반기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에 참여한 단체 대표 16명을 비롯해 김재종 옥천군수를 포함, 인구·아동·일자리·출산·귀농귀촌 등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옥천군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을 짚어보며, 이제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앞장서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간담회는 군의 인구늘리기 정책 방향과 지원 시책 등을 공유하고, 인구늘리기 협약 단체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의 인구정책 방향과 추진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협약 단체 의견수렴과 인구늘리기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구늘리기를 위해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포함해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구늘리기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옥천군은 군 주도의 인구정책 한계에서 벗어나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구절벽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24개 단체를 목표로 하는 협약은 현재까지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1388청소년지원단, 옥천청년회의소 등 총 16개 단체와 함께 진행했으며, 내년도에는 이 단체들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공모사업 추진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지자체 존망을 가르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군은 전입자들을 위한 각종 시책 지원이나 범군민 분위기 조성을 통한 인식개선에도 집중하며 인구늘리기 붐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말 이 지역의 인구수는 51330명으로, 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7.8%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부족 등으로 옥천군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인구늘리기에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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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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