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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양평원,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초청 특강으로 제51회 포럼 본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6월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특별강연으로 2019년 제2차 포럼 본(forum BORN, 제51회)을 개최했다. 오피니언 리더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김희경 차관은, “‘정상’가족에서 ‘다양한’ 가족으로”라는 주제로 60분 간의 밀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김 차관은 먼저 “‘정상’가족은 무엇인가?”라는 첫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지으며 ‘정상’가족이 만들어지는 것인 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제도를 통해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현존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차별하고 배제하게 되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양’, ‘아동학대’ 등 ‘정상’가족의 틀에서 심화되는 문제들로 내용을 심화시키며, “‘다양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인식과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나윤경 양평원 원장은 특별강연을 진행한 김희경 차관과 당일 참석한 포럼 본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실질적 민주화란 그간 의무는 있되 보장된 권리를 갖고 있지 않았던 아동, 청소년, 노동자, 여성, 이주민,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수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공정함의 정도를 일컫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희경 차관은 이러한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여러 ‘좋은 책‘을 저술하셨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사회 ‘상식의 틀’을 넓히는 데 기여해주셨다”고 덧붙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이 ‘정상’가족에서 ‘다양한’ 가족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포용하는 첫 걸음이 되길 소망한다”라는 메시지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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