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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청·국관세청 등 7개 기관 마약수사 공조워크숍 개최

증가하는 마약류 범죄,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적극 대응

경찰청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제28차 마약수사 공조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세청, 식약처, 국과수, 국정원, 해경, 미국 마약단속청(DEA) 총 7개 마약류 유관기관 총 122명이 참석하여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최근 마약류 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며 마약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3개월(2. 25.~5. 24)간 집중단속을 실시하였다. 단속 결과 3,994명을 검거하고 그 중 920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관세청·식약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마약류 범죄에 강력한 관리·단속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찰청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매년 개최되던 마약수사 공조워크숍 참석자를 확대하고, 콘텐츠를 내실화하였다. 집중단속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였고,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추적기법 고도화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관세청은 최근 국제 마약밀수 조직의 활동을 설명하고, 국과수에서는 최근 필로폰 감정사례를 소개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은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기관별 업무경험과 비법을 공유하여 마약류 밀반입·유통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공조사례 소개를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 업무 성격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했다.

최근 경찰청은 유관기관과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식약처 등과 합동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점검했고, 최근 관세청과 공조하여 시가 20억 상당의 필로폰 675g 밀반입 외국인 3명 및 의료용 마약류 밀수출 외국인 검거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배용주 수사국장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후속대책을 통해 마약류 범죄 상시 단속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엄정한 법집행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약류 유관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역량을 집중시켜 빈틈없는 마약류 단속망을 구축하는 데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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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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