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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영양군, 제4회 삼굿 & 청기 골부리 축제

-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마음 되는 청기’ 이색농촌체험의 장
- ‘황금골부리를 찾아라’ 너도나도 금반지 경품잡기에 나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양군이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국의 옛 농촌문화였던 삼굿과 골부리 축제를 열어 방문객과 참여자에게 즐거운 이색농촌체험을 선사했다.


지난 8일 열린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제4회 삼굿 & 청기 골부리 축제’는 관내 단체 및 주민을 비롯해 방문객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잊혀져가는 옛 농심의 정서를 되찾아 화합을 이뤘다.



이날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마음 되는 청기’라는 주제아래 오전 10시부터 청기면 소재 토구 숲에서 골부리 줍기 체험과 삼굿체험, 골부리 맛보기와 행운의 보물찾기, 건강 체조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냇가에서 서식하는 ‘다슬기’를 경상도 사투리로 명칭한 골부리 줍기 체험은 참여자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으로 황금색깔의 골부리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내걸어 승부욕을 앞세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삼굿체험은 옛 농촌아이들이 냇가에서 뜨겁게 달궈진 자갈에 물을 들어부어 생기는 증기로 감자나 옥수수를 쪄서먹던 추억을 되살린 놀이문화다.


군은 다문화가족과 축제장 방문객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익힌 감자, 옥수수, 달걀 등을 함께 나눠 먹는 이색체험으로 돈독한 친분을 다지고 농촌의 인정과 인심을 선사했다.


축제를 주관한 권종규 청기 골부리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관내 단체와 주민덕분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이 화합하는 우리 청기면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큰 수확이다, 다음 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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