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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신뢰받는 보육현장을 위한 ‘열린 토론회’

- 시 어린이집연합회 주관, ‘내 아이, 우리아이로 키우기’ 주제로 모여

구미시가 보육교직원과 학부모·시민 등 20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내 아이, 우리아이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구미시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금오테크노벨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뢰받는 보육현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장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의견들과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방안마련에 참석자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졌다.




이날 토론회는 구미대학교 김영숙 교수가 토론을 주재해 부모·교사·원장·행정·시민단체 등 5개 분야의 보육현장에서 느껴온 허심탄회한 의견들을 놓고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벌였다.


특히, 학부모 패널로 참여한 산동면 김수정씨는 교사와 부모 간 소통의 중요성과, 부모와 부모간의 소통 등 내 가정의 아이를 넘어 우리아이로 키우는 과정 중 바람직한 ‘소통’의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사회단체로 참여한 구미YMCA는 유아들의 첫 단체교육자인 교사로서의 ‘신뢰’와 ‘가치’를, 어린이집 원장은 모두 함께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동행’과 행정부분의 ‘책임’들을 공감하는 연대감을 형성시켰다.




이날 즉석에서 벌어진 보육교직원과 청중석과의 열띤 토론회는 서로의 입장차이보다 ‘아이들이 행복한 구미 만들기에 모두가 하나 되자’는 의미를 다지며 마무리됐다.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외나무가 되려면 혼자 서고, 숲이 되려면 함께 서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 한명을 잘 키우려면 우리 모두가 팔을 걷어 부쳐야할 때”라며 “최대 관심을 갖고 있는 현장의견과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아이들이 행복한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해 나가자”는 말로 청중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한편, 시는 현재 보육현장의 안전관리강화와 신뢰받는 보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체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지도점검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는 어린이안전관리 상시점검은 시민으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 단이 부모의 눈높이에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선다. 또한 시는 보육현장이 개방되면서 부모의 일상참여가 가능한 어린이집을 연내 대폭 확대해 어린이들의 안전보육현황이 상향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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