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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대표 연설문’ 특이할 것도 없어

- 당쟁싸움 통에 자신들이 가진 특권마저 잃어버린 겐가
- ‘대통령 비하 발언?’ 기(旣) SNS상에 오른 내용들 집약된 것
- 이 대표 ‘국가원수에 대한 모욕죄’ 군사독재정권회귀냐

‘싸워라 싸우면서 자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무너지는 헌법 가치 국민과 함께 지켜내겠다)이 국회 공전상태를 빚고 또 한 차례 당쟁싸움의 도화선이 됐다.



나대표의 연설이 끝 난 직후 한국당은 ‘할 말을 했다.’ 말했고 민주당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라며 나 대표를 국회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한국당 나대표의 연설문 전반은 최근 SNS상에 오르내리는 보수진영 국민다수의 목소리가 집약된 것으로 특이할 것도 없었다.


특히, 국회는 정당을 초월해 의원들이 할 말을 하는 곳이고 의원들에게는 면책특권과 회기 중에는 불 체포 특권마저 주어진 곳이 아니던가.


대한민국 국회와 의원들이 시종잡배들도 아닐 터인데 생각 없이 마구 말을 내뱉는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촛불문화로 탄생된 문 정권은 박정희정권을 군사독재정권이라 일컬어 역사바로세우기라는 미명아래 박 정권의 사상과 치적의 당위성을 지워가고 있다.’는 보수진영의 목소리도 헛말은 아니었다.


이러한 마당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열을 받아 발언한 ‘국가원수 모독죄’가 참으로 아이러니컬하게 들렸다. 자칫 이 대표의 발언은 소이 그들이 말하는 군사독재정권의 부활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권분립이 명확한 나라에서 헌정이 유린되고 법치의 잣대가 고무줄이 된다면 종국에는 망국이 자명하다.’는 사실은 파당을 초월해 위정자들이 새겨듣고 행해야 할 좌우명이 아닌가.


한편 올 들어 국회의원들은 스스로 세비를 올렸다. 올린 세비의 눈칫밥도 묵살하고 국회는 무의도식을 일삼아 왔다. 어쩌다 국회가 문을 열고 여와 야가 만나기만 하면 합치는커녕 싸움을 걸어 목청이 쉬도록 싸웠다.
 
어디 이 뿐인가. 친박 비박을 쫓다 종국에 쪽박을 차게 된 한국당의 경우 아직도 제정신을 놓고 친박 비박 타령이니 억장이 무너지는 쪽은 비싼 세비를 물어야하는 국민들이다.


취재현장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이 나라는 대의정치를 이끌어 갈 인물이 없다”며 “그 나물의 그 밥에 불과한 인물로 국회의원정족수를 늘이려는 공염불이나 싸움 벌일 것 없이 아예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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