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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미세먼지 긴급보고 받고 ‘비상조치’ 총력 지시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대용량 공기정화기 지원방안 강구”

문재인 대통령은 35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응방안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고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조치를 취하는 게 정부의 책무라며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보고는 문 대통령이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뒤 집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이뤄졌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차량운행 제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미세먼지 배출시설의 가동시간 조정 등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보고했다. 살수차 운행 확대 등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긴급조치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 혼자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니 모든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통령과 총리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고는 있으나 너무 용량이 적어서 별 소용이 없는 곳이 많다대용량의 공기정화기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기 보급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아이들이 실내에 들어가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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