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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SMC, ‘한국의 설 문화’ 홍보 만점

- 종교계의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에 세인의 눈길 쏠려
- 대구 신천지 다문화센터, ‘윷놀이로 고국향수 달래’
- 각국 명절 소개, 세계 문화 소통과 친선 다져

종교계가 운영하는 다문화센터가 대한민국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민족의대명절인 설을 맞아 불교계에서 펼치는 다문화행사소식과 함께 신천지예수교회다문화센터도 주한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친선을 다지며 국위신장에 솔선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다문화센터(이하 대구SMC, 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가 설 명절을 맞아 한국고유문화를 알리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향수를 달래고자 지난3일 오후 대구SMC다문화센터에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한외국인 50여명을 대상으로 'SMC와 함께하는 세계인의 맛과 멋'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 설 문화 소개 ▷세배하기 ▷윷놀이 ▷자국 나라음식과 옷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화 뿐 아니라 파키스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외국인들이 자국의 설 명절문화도 소개를 함으로서 세계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처음 한복을 입고 세배를 했다는 조칸(20·미얀마)씨는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미얀마의 명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한국의 윷놀이는 너무 재미있다”며 이국에서 맞는 명절풍습을 체험한 소감을 말했다.


최명석 SMC 대구경북지부장은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주한외국인 수강생들과 함께 즐거운 설날을 보냈다”며 “이후 이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프로그램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2014년2월 발족한 대구SMC는 한국어교사, 태권도·기타·오카리나 교사 등 15명의 전문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미얀마·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네팔·베트남 등 총 13개국 130여명의 주한외국인들이 등록돼 있고 매주30~40여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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