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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HWPL대구·경북지부, ‘구미 종교경서비교 토론회’

- ‘불교·기독교·민족종교 경서의 ’평화정신’ 일깨우다
- 구미에 첫 선 ‘종교지도자의 정치연대’ 아름다웠다
- 참여시민, 종교의 본질과 경서의 덕목 다시배우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 대구·경북지부가 29일 오후 2시30분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 세미나실에서 불교·기독교·민족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제2기 3회 경서비교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과 젊은 학생들은 종교의 경서에 담겨져 있는 궁극적인 본질이 곧 화평이라는 사실을 익혀 배웠다.



그동안 광역도시에서만 개최되다 중소도시인 구미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HWPL의 종교경서비교토론회는 ‘전 세계전쟁의 근원 가운데 80%이상이 종교적 분쟁과 마찰이라는 점을 제시하고 각 종교의 경서가 추구하는 골자가 평화임을 일깨워 그 덕목을 실천해 나가자’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대봉스님, 대중불교조계종 천마사주지 향덕스님, 기독교 김수진 목사, 민족종교 김영교 회장 등 이 시대 종교계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인사와 시민 등 100여명도 본 행사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함께했다.


토론회에 앞서 KBB한국불교방송 이근호 본부장은 ‘그동안 HWPL평화운동에 동참하면서 배타적 종교인들의 편견과 비난을 감수하며 HWPL과 함께 평화활동을 펼쳐 온 연합활동영상을 제작·발표해 패널과 청중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KBB한국불교방송 이 본부장은 “향후 HWPL의 평화행보를 적극 알려나갈 신년계획에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밝혔다.




이날, 토론을 이끈 좌장은 HWPL 대구·경북 배현수 위원이 맡았다. 배 위원은 4명의 패널들에게 두 가지의 주제질문을 했다. ▶첫째, 평화를 이루기 위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떠한가. ▶둘째, 평화를 이루기 위한 경서비교 토론모임은 중요한가였다.


먼저, “종교지도자들이 변해야 한다”며 말문을 연 대봉스님은 “HWPL이 주관하고 있는 종교화합과 평화운동을 위해 이 시대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종교경서의 가르침을 사심을 버리고 오로지 참선의 자세로 경서비교토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목사는 “HWPL 만국회의에 참석한 이후 갖은 비방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계의 대표로서 종교통합과 평화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대봉스님과 KBB한국불교방송 제작진의 활동소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불교나 기독교나 민족종교나 뭐 하나 다를 게 없기 때문에 화평을 위한 종교지도자들의 결단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향덕스님은 “법은 각이 져 있기 때문에 종교가 필요하다.”며 “편견을 갖지 말고 종교는 하나로 합심을 해야 한다. 나도 대봉스님과 함께 HWPL 이만희 대표의 만국평화행보를 적극 나서 돕겠다”고 말했다.


민족종교 김영교 회장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종교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해졌다.”며  “종교지도자들이 서로 반목하고 질시할게 아니라 경서비교토론을 통해 종교의 본질적 참 뜻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구미지역에서 처음 열린 경서비교토론행사가 이 지역의 시민에게 화평을 열어가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덧붙였다.




이날 종교지도자들은 하나 같이 ‘만국의 평화를 위해 종교경서에 새겨진 참 뜻과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상대 종교에 배려하는 정신이 참으로 중요한 사안’이라는 통합된 목소리에 이어 ‘HWPL경서비교토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향후 심층경서비교작업에도 함께 참여’해 나갈 뜻을 다졌다.


한편, HWPL(대표 이만희)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국제법제정사업, 평화문화전파사업 등을 진행하며 세계127개국 250개소에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 만국평화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지구촌의 평화를 촉구하는 국제NGO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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