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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상주시외남면의 ‘달콤한 주홍빛 곶감축제이야기’

- 제8회, 대한민국 곶감축제 ‘따고 깎고 말리고 먹고ing’ 성황리 막내려
- 기간 중 약8만여 명 방문, 매출 약5억여 원대 경제축제

겨울철 순수자연보양과일로 알려진 곶감을 주 생산하는 천혜의 청정고장 상주시 외남면에서 ‘따고 깎고 말리고 먹고ing’라는 주제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상주곶감공원에서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약8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약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외남면은 집계했다. 이번 축제기간 중 곶감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품은 약 9억여원(예약 포함) 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30억원대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등 면 단위에서 추진한 단일축제로서는 이례적이라는 정평을 얻고있다.




축제개막은 ‘수령750년생 하늘아래 첫 감나무’ 아래서 상주곶감을 표현한 ‘천상의선물’이란 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예종실록에 기록된 상주곶감진상 재현퍼레이드행렬을 전통연희당 ‘맥’팀의 농악대가 앞장서 공원 내 감락원 앞 축제공연장까지 인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마스터셰프 곶감코리아 △곶감코스프레 경연대회 △곶감창작가요제 △곶감의 장인을 찾아라 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새롭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감락원에서는 극단 둥지의 창작뮤지컬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공연이 연일 성황을 이뤘고 어린이 관람객에게 눈높이를 맞춘 체험형 ‘꼬까미 꼬까미’도 열띤 호응 속에 상연됐다. 또한 어린이의 최고 인기 놀이 장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페이스페인팅, 탈 만들기, 유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운영과 중앙광장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무용, 댄스, 버스킹 공연 등이 저녁 무렵 까지 쉴 틈 없이 열려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시민문화예술축제로 정평을 얻었다.
  
천혜의 청정고장 외남면과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휘경2동 조희영 부위원장은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19명의 임원들이 아침8시에 서둘러 출발해서 왔다”며 “잘 닦여진 포장도로와 행사규모, 기획 등 해마다 발전하는 외남고을의 변천사를 치하했다. 또한, 이들은 ‘외남면의 농·특산물을 서울주민에게 직거래공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외남면이 고향인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은 “상주곶감이 농가소득의 6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을 명을 초월해 대한민국곶감축제로 명명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곶감이 하늘을 날아 전 세계로 알려지기까지 명품 곶감홍보를 위해 뛰고 또 뛸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향토 지킴이 시 의장으로서 전국각지에서 오신방문객에게 감사하고 적은 축제예산에도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여기지 않고 발로 뛰어준 위원회에 감사한다.”는 인사말을 잊지 않았다.


김수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에서 축제를 치르느라 걱정이 많았는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 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들께 깊은 감사를 올리며, 올해 부족했던 점은 개선하고 보완하여 내년에는 한층 진일보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혁 외남면장은 “전국각지에서 오는 방문객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볼 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자평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부응해 설 대목에 상주곶감이 많이 팔려 농가소득증대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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