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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영·호남 ‘희망의 씨앗을 싹틔우다’

- 경북․전남道, 지역인재양성에 장학금 교차 수여
- 영․호남 화합차원 사회적 약자 장학생 10명(경북5, 전남5)선발
- 4회째 지속사업, 장학금 2백만 원씩 지급

경북도는 전남도와 김대중 평화센터와 함께 6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영호남 상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들(경북 5, 전남 5)에게 각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8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영호남상생 유공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교차로 전달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정계,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양 道가 선발한 장학생은 지난달 5일부터 열흘간 도 산하 일선 시·군과 대학교를 통해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영․호남의 화합, 소외계층의 인권보호’ 및 ‘지역사회 갈등해소’에 공적이 있는 학생들을 최종 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에서는 대학에서 추천받은 4명과 시군에서 추천한 1명 등 총5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는데 출신별로는 영남대 2명, 경북도립 대 2명, 안동대 1명 등 5명이다.




영․호남 상생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조성된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은 지난2015년9월 경북도와 전남도가 각각 1억 원씩 (사)김대중 평화센터에 기탁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올해까지 4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지역갈등은 반드시 풀어 나가야 할 문제이며,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해서 영호남은 상생해야한다”면서 “영호남 상생 장학금 수여가 영호남 소통과 교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영호남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나된 목소리를 내겠다.’고 뜻을 밝히는 등 경북도는 영호남 상생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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