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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청도군, ‘떫은 감 자조금 조성’ 설명회 열어

- ‘의무 자조금 제도 추진’을 위한 모임 가져
- 생산수급조절·가격안정화·유통구조개선 방안 제시

최근 떫은 감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시장개방 등에 대응·개선하기 위한 의무자조금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농‧임업인 단체, 떫은 감 생산농민 등 170여명이 참석해 떫은 감 자조금 조성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전국 최대 떫은 감의 주 생산지인 군은 생산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와 품질향상을 비롯한 유통구조개선 등을 위해 의무자조금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품목조직화연구소에서 떫은 감 의무자조금제도 추진배경과 필요성, 향후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무자조금 발전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 연말까지 의무자조금단체 회원가입 동의서를 확보해 오는1월에는 의무자조금설치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최근 몇년간 전국적으로 감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떫은 감 자조금이 조성돼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준 떫은 감 생산농가 수 6,333가구(농업 경영체수 기준)로, 연 생산액은407억 원임을 밝혔다. 떫은 감 의무자조금은 전국 떫은 감 생산농가 5만3,000천 가구 중 50%이상인 2만6,500가구가 참여해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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