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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부, ‘나라사랑 안보교육’

- 학교가 앞서야 할 ‘평화수호를 위한 6.25바로 알리기 교육’

“민족의 동족상쟁의 전쟁역사가 4세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국가수호차원에서 알려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가 기울여졌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는 조국산하에 묻힌 지 68년 동안 전쟁 없는 평화를 기다리고 있는 호국 영령들의 소리 없는 외침을 대언하기 위해 ‘평화수호를 위한 6.25바로 알리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오전, 6.25참전유공자회 경북도지부 구미지회(회장 김상도)는 구미초등학교 4·5·6학년 40여명을 대강당에 모아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전문 강사는 빔 프로젝트에 띄운 자료를 가리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6.25전쟁의 발발배경원인과 국제적으로 입증된 북한의 남침 증거자료들을 낱낱이 입증해 보였다.




노병들이 참전했을 당시 대한민국 남자라면 학생·군인 할 것 없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다. 그 역사의 산 증인들을 대동한 가운데 ‘우리는 왜 6.25전쟁을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교육이 ‘전쟁이라면 핸드폰 게임으로 만 즐기던 세대들에게 얼마나 와 닿았을까’ 취재기자는 참으로 궁금했다.


이날 교육현장에서 이 모 군(초6. 원평동)은 “6.25전쟁에 대해 잘 몰랐었다”며 “수업보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좋았고 할아버지들이 영웅처럼 보였다”고 교육소감을 당당하게 말했다.


구미 초 학생인솔교사는 이 교육에 대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 “아이들은 텍스트에 약하기 때문에 좀 더 생동감 있게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지부는 ‘6.25 바로 알리기 교육신청’을 받기위해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구미지역 안보교육신청학교는 학급일수와 타 교과목에 밀려 신청학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는 지난 22일에도 오전 비산 초와 오후 봉곡 초에서 총320명의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을 속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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