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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제1차 한-UAE 외교·국방(2+2) 차관급 회의 개최 결과

제1차 한-UAE 외교․국방 2+2 차관급 회의가 10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시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UAE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정세,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을 논의하였다.    



모두 발언을 통해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상호 신뢰 하에 발전해 온 양국간 외교·국방 협력이 오늘 2+2 회의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고,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2+2 회의 개최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 맞는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며 외교·국방협력의 제도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UAE측 알-다헤리 국방부 차관과 알-마라르 외교부 정무차관보는 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선도하는 파트너로서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공고한 협력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양측은 한-UAE간 특별 동반자 관계 발전 상황에 만족을 표시하며, △외교장관간 전략대화,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 등 다양한 대화 채널을 통해 양국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3월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이러한 상호 신뢰와 신의의 바탕 위에 양국이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지역 정세와 관련, 우리측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 및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UAE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UAE측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을 축하하면서, 이러한 남북 관계 개선이 복잡한 중동 정세 해법에도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중동 정세와 관련, UAE측은 중동 지역 평화 정착과 안정, 예멘 합법 정부에 대한 UAE측의 지지 입장 및 인도적 지원 현황 등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중동 문제의 정치적․평화적 해결, 대테러 및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UAE의 긍정적인 역할과 노력을 평가하였다. 또한, UAE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양측은 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가 양국 모두의 국익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상호 호혜적인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위해 2+2 회의를 포함, 제도적 틀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UAE측은 한-UAE 국방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아크부대의 성과와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이번 제1차 한-UAE 외교․국방 2+2 회의는 지난 3월 우리 정상의 UAE 방문을 계기로 격상된 한-UAE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력을 외교․국방 분야에서 구체화하는 모멘텀을 마련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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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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