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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제27회 면민의 날’ 축제행사

- 고장이름도 아름다운 雪川면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 해마다 가을걷이에 앞서 면민축제 한마당 한결 돋보여

더없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 설천의 산자락은 벌써부터 고운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다. 가지런히 빗은 여인의 머릿결을 자꾸만 흩어 심술을 부리는 가을바람이 좋은 날, 설천면(면장 김상선)에는 ‘면민의 날’ 위안잔치한마당이 열려 음의 선율과 무희들의 춤사위가 어우러졌다.



산세 좋고 물이 맑아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雪川, 청정을 대표하는 작은 고을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즐기는 날, 도심지역에서는 가히 쉽게 찾을 수 없는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졌다.


지난3일, 올해 들어 ‘27회째 열린 설천면의 날’ 축제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해 출향인사 등 3,00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상주인구4,200명 가운데 축제참여인원만 3,000여 명으로 주민화합을 자랑하고 있는 설천면의 올해 행사는 점차 잊혀 가는 민속경기를 재현함으로서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함께 즐기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다.



특히, 행사장에는 푸짐한 상품을 내걸린 가운데 각 부락단위별로 음식부스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푸짐한 음식이 제공됐다. 상秋 객들의 눈에는 이들 주민들이 한 솥밥을 나눠 먹는 일가친척으로 비쳐져 정겨움을 넘어 부러움을 샀다.




이날 설천면이 주최하고 면 체육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푸짐한 먹거리를 비롯해 상품과 경품이 내 걸렸다. 현장에는, 풍물과 민요, 품바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각종 민속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평양예술단의공연과 노래자랑이 열려 가을걷이에 앞서 면민의 건성과 화합을 다졌다.


설천면은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주민화합과 출향 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전 면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 해마다 ‘전국 여타지역에서 흔치 않은 면민의 날 행사를 매년 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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