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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병무청, 자원 병역이행 모범병사100명 초청 격려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자원병역이행자 중 모범병사 100여 명을 초청 격려한다.


자원병역이행자는 국외영주권을 취득하여 37세까지 입영연기 후 병역이행을 면제받을 수도 있으나 스스로 병역이행을 선택한 사람과,   병역판정검사에서 질병 사유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또는 5급 전시근로역 전시근로역은 병역판정검사 또는 신체검사 결과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는 할 수 없으나 전시 근로소집에 의한 군사 지원업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결정된 사람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의무가 없음에도 질병을 치료하여 입영한 사람을 말한다.

  
초청된 병사는 2017년에 입영한 자원병역이행자 중 모범적인 군복무와 공적을 인정받아 각 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병사들로서, 그 중 15명에게는 병무청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이들을 위한 격려행사는 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전주 전동성당, 경기전 등 유적지를 탐방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며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애국심을 높이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병사 중 병무청장상을 받은  진교준(22세) 병장은 “과학고 재학 중 첨단장비를 이용한 국비 지원의 다양한 수업을 받게 되면서 항공엔지니어라는 소중한 꿈을 갖게 되어 국가에 너무 감사하고, 그런 국가에 꼭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라섹수술을 받고 약점을 극복한 후 공군에 지원했다.”라며 자원입대 동기를 밝혔다.


이재희(23세) 상병은 11세 때 한국을 떠난 필리핀 영주권자이다. 그는 “2017년 필리핀 말라위시 교전 당시 폐허 지역에서 자원봉사요원으로 활동하며 필리핀 사회의 인정을 받은 바 있으나, 정작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떳떳할 수 없는 자신이 부끄러워 자원입대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격려사에서 “자원입대해 모범적으로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자원 병역이행자가 우대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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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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