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날개를 타고 펼쳐지는 동화나라를 신기한 마술쇼로 접목시킨 경북도 교육청 상주도서관의‘책읽어주는 마술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5일 상주관내 유치원과 초등1년생 어린이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마술공연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관내 12개 학교와 유치원생 약350여명이 시 도서관을 방문했고, 공연은 오전과 오후2회에 걸쳐 무대에 올려졌다. 참석한 아동들은 동화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내자 탄성과 함께 무한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이날 마술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헨젤과 그레텔’, ‘금도끼 은도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 속의 장면들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펼쳐냈다.
이날 아동 인솔관계자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마술쇼를 바라보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기로 연결해준 유익한 프로그램이였다”고 극찬했다.
상주도서관장은“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책은 가장 좋은 친구”라며“이번 마술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