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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멈추어, 묻다(Curiosity)

7월 23일부터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 내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서 열려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클래식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평창 올림픽 추진에 맞춰 탄생했다.

지난 15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국내제일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제로서의 국제경쟁력 갖추게 되었다.

올해는 강효, 정명화, 정경화 뒤를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음악감독을 맡아 어떻게 음악제를 이끌어갈지 많은 음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 공연은 725일 열리며 음악제 공연은 726일부터 84일까지, 그리고 음악학교는 723일부터 86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알펜시아와 용평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음악회의 일정과 티켓은 www. mpyc.kr에서 알 수 있다.

올해의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엮어본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Going Home"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단원출신의 대한민국 연주가들, 이들이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의 이름으로 고국에서 처음으로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이번 음악제의 중심축이다.

728일 공연에는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사랑을 받았던 구소련 출신 지휘자 드미트리 카타옌코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직접 협연자로 나선다.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음악학교

평창대관령음악학교는 국내외 촉망 받는 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예년까지는 주로 개인레슨과 마스터 클래스 위주의 교육이었다면 올해는 오케스트라연주와 실내악레슨을 병행하며 앙상블 교육을 더 장려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술사, 음악이론, 악기별계론, 음악산업종사자들과의 대화등 다양한 특강을 음악제를 찾은 일반 관객에게도 공개한다.

 

찾아가는 음악제

지역주민과의 친밀감을 위해 매년 7~8회였던 찾아가는 음악회의 횟수를 11회로 늘려 진행한다. 정식공연장이 아니어도 오대산 월정사, 원주 뮤지엄 산 등의 관광명소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음악감독 손열음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쓴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 바트 키싱엔 페스티벌, 프랑스 브장송 페스티벌, 미국 아스펜 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2007년 뉴욕 UN 총회장에서 열린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축하 연주, 2012년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 오스트리아 대통령궁 음악회에서 연주, 2013년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연주하는 등 대한민국의 문화사절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1금호음악인상’, ‘난파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동아일보의 한국을 빛낼 1003년 연속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명교수 아리에 바르디의 문하에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20183월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음악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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