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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9주년 기념식

2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19192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최초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9주년 기념식>21일 오전 10,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삼균학회(회장 임형진)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하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삼균학회 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독립선언은 19192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박은식, 신채호 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 지역 등 해외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추어 대한 독립을 요구한 독립선언으로, 음력으로 1918년 무오년에 선포되었다 하여 무오독립선언이라고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무력 대일 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으로서,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나아가 세계 약소민족들에게도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 대외 독립선언이다.

독립선언 전문의 내은, 먼저 우리 대한은 완전한 자주독립국임과 민주의 자립국임을 선포하고, 우리 대한은 타민족의 대한이 아닌 우리 민족의 대한이며, 우리 한토(韓土)는 완전한 한인의 한토이니, 우리 독립은 민족을 스스로 보호하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지 결코 원한의 감정으로 보복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또한 일본의 병합수단은 사기와 강박과 무력폭행 등에 의한 것이므로 무효이니, 섬은 섬으로 돌아가고 반도는 반도로 돌아오고, 대륙은 대륙으로 회복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2천만 동포들에게는 국민된 본령이 독립인 것을 명심하여 육탄혈전함으로써 독립을 완성할 것을 요구하였다.

 

<대한독립선언 서명자>

김교헌, 김규식, 김동삼, 김약연, 김좌진, 기학만, 여준, 유동열, 이광, 이대위, 이동녕, 이동휘, 이범윤, 이봉우, 이상룡, 이세영, 이승만, 이시영, 이종탁, 이탁, 문창범, 박성태, 박용만, 박은식, 박찬익, 손일민, 신규식(신정), 신채호, 안정근 안창호, 임방, 윤세복, 조용은, 조욱, 정재관, 최병학, 한흥, 허혁, 황상규(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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