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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유일호 부총리, 제50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유일호 부총리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50차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67개 ADB 회원국 거버너를 비롯한 정부대표단, 국제금융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6천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식, 거버너 총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나카오 ADB 총재는 개막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반시설 투자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ADB가 새로 마련중인 ‘전략2030’에도 민관협력사업의 효율적 활용, 선진기술 결합을 통한 관리비용 감축 등 기반시설 투자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ADB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2016년 연차보고서(사업성과)와 재무제표, 2017년 예산안 등을 확정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ADB는 16년 동안 총 317억 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거버너 총회세션에는 전체 회원국의 거버너들이 참석해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공조방안, ADB의 역할 등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공유하였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 세션에서 거버너 연설을 진행하였다. 유 부총리는 아시아 번영과 빈곤감축 과정에서의 ADB의 공로를 강조하면서도, 미래에도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역내 성장과정에서 단기적 하방위험 요인을 경계하면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회원국들에 주문하였다. 아울러, ①인프라 갭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재원과 개도국 국내재원 동원, ②성장의 동력 ICT 분야 지원 확대, ③인력구조조정, 복지축소, 연금개혁 등 ADB 내부 개혁을 제언했다. 이번 총회 의장국인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는 역내 기반시설 개발 확대,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관리체계 구축, 보건시스템 강화 등을 강조했고, 미국의 대리 거버너 캐프로스 재무부 부차관보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DB의 운영전략 및 지원계획 수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대부분의 거버너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ADB의 리더십 하에 회원국들이 지속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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